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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막걸리 사올까" 이장우♥조혜원, 결혼 앞두고 '깨소금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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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 /MBC '시골마을 이장우2'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장우가 예비 신부 조혜원과 결혼 전부터 알콩달콩한 '깨소금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2' 마지막 회에는 이장우의 마지막 미식회가 펼쳐진 가운데, 예비 신부 조혜원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장우는 집에서 강화도 먹거리인 고구마묵전을 직접 만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전을 만들며 "고구마묵전 먹어봐. 진짜 맛있다"며 조혜원에게 다정하게 건넸다. 그는 전을 맛보려는 조혜원을 향해 입천장이 델까 조심조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장우는 "이게 깻잎이 킥", "원래 우리가 먹던 전은 퍼석퍼석한데 이건 쫄깃쫄깃하다"고 설명하며 스윗함을 더했다. 이에 조혜원은 "자기야~, 막걸리 사올까?"라고 물으며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장우는 "자기야. 술 마시면 안 된다. 이거 방송이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결혼을 앞둔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 /MBC '시골마을 이장우2'

두 사람은 함께 순무김치 만둣국을 맛보며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조혜원은 "우리 갔던 게 기억나? 만둣국 집인데 육개장 베이스인가. 빨간 만둣국 괜찮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조혜원이 "요즈음에 강화도 진짜 많이 갔지 않냐?"고 하자 이장우는 "우리 강화도 갯벌장어 자주 먹으러 갔지 않냐? 그렇게 자주 갔는데 고구마묵전부터 순무, 이런 것들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맛있는 걸 처음 먹어보니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이장우는 박나래와 만나 결혼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나래는 "너 아직 프러포즈 안 했지? 신혼여행 정했냐?"고 물었다. 이장우는 "아직 못 정했다"고 털어놨고, 박나래는 "내가 혜원이에게 어떤게 좋으냐고 리스트를 만들어 보여줬다. 미국 횡단하는 캠핑카 신혼여행 가자고 했다며? 최악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장우는 "누나가 뭐라고 했다고 해서 안 가기로 했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장우는 "프러포즈 하기로 했다"며 "박나래 누나가 도와주면 같이 이야기해서 해보겠다"고 용기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8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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