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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자두가 '싱어게인4'에서 결국 탈락했다.
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명태 김밥' 팀으로 출전한 50호 자두는 27호 참가자와 함께 윤도현의 '타잔'을 선곡해 유쾌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자두는 "이 친구는 본능적으로 노래하는 게 닮았다"며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어떤 곡을 하든 자두만의 소화법이 있다"고 극찬했지만, 태연은 "더 튀어나오는 모습을 바랐다"며 아쉬움도 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해당 조는 4:4 동률을 기록했고, 심사위원단 협의 결과 자두가 탈락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자두는 "이름을 말했는데 왜 속이 시원하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래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 '싱어게인' 덕분에 자두로서 다음을 마주할 용기가 생겼다"며 "자두였고, 자두이고, 자두이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윤종신은 "오디션이 중요한 게 아니다. 자두는 앞으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다"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술 후 3일 만에 무대에 오른 참가자, 심사위원들의 '룰 변경' 요청을 부른 슈퍼 보컬 조별 등 쫄깃한 경연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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