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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이든 산초(아스톤 빌라)가 자유계약(FA)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산초의 계약 조항을 1년 더 연장하는 대신, 그를 FA로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약 1405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매 시즌 경기력 기복이 심했고, 2023-24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1군에서 제외되는 굴욕까지 맛봤다.
결국 산초는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로 임대됐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시즌을 마쳤다. 첼시는 위약금을 지불하며 의무 영입 조항을 파기했다.
산초는 올 시즌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단순 임대 형식으로 체결된 계약에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맨유는 내년 여름 산초를 FA로 떠나보낼 예정이다. 산초는 2021-22시즌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발동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산초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으나, 결과적으로 큰 실수가 됐다. 산초의 맨유 커리어는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맨유는 내년 여름 산초의 계약이 만료되면 FA로 떠나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산초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지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500만 원)를 감당하는 대신, FA 방출을 통해 급여를 절감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는 산초에게 투자한 금액을 전혀 회수하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됐다. 초대형 영입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실패로 남게 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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