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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비니시우스' 최강 듀오 뜬다...맨시티 '역대급 영입' 준비! "자신의 가치 인정하는 구단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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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14경기 중 11경기에서 90분을 채우지 못하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주전으로서 더 가치 있게 평가받는 구단으로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맨시티는 그를 영입할 재정적 여력을 갖춘 몇 안 되는 클럽”이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2019-20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1-22시즌 22골 16도움으로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23골 1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023-24시즌에도 2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올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비니시우스는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지만, 선발 출전 후 교체되는 일이 잦아졌다.

알론소 감독과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지난달 27일 바르셀로나전에서 후반 27분 호드리구와 교체된 비니시우스는 “감독님, 나를 교체한다고요? 맨날 나만 교체된다. 팀을 떠나는 게 낫겠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불화설은 잠잠해졌으나, 이적설에 휩싸였다. ‘풋볼 인사이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러 구단이 비니시우스를 주시하고 있으며 맨시티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사비 알론소./LA 타임즈

이어 “엘 클라시코 이후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전 선발 출전했으나 또다시 교체돼 더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맨시티는 그에게 관심을 가진 유일한 클럽은 아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셍제르망(PSG) 경쟁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도 여전히 비니시우스를 원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은 오랫동안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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