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컬리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컬리뷰티페스타 2025’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군 9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시슬리, SK-II, 포트레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총 1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나를 가꾸는 정원’을 테마로 열린 이번 페스타는 브랜드 경험과 체험형 콘텐츠에 집중해 행사를 진행했다. 관람을 오전·오후로 나누고 부스 규모를 넓히는 등 운영 효율을 개선해 만족도를 높였다.
나스는 시그니처 아이템 ‘멀티플’을 활용한 메이크업 쇼를 진행했고, 스킨수티컬즈는 9가지 주름 유형 분석 컨설팅, 케라스타즈는 두피·모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의 발길을 모았다.
끌레드뽀보떼, 라로제, 시세이도, 스킨수티컬즈 등 4개 브랜드는 VVIP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뷰티 클래스를 운영했으며, 이중 프랑스 브랜드 라로제는 창립자 콜린 베르트랑이 직접 방문해 브랜드 철학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도 구매를 이끌었다.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적립금과 증정품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구매 인증’을 도입한 결과 올해 처음 참가한 브랜드 거래액은 평균 10배, 2년 연속 참여 브랜드는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타필과 시세이도는 각각 26배, 25배 성장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기쁨 뷰티컬리 그룹장은 “뷰티에 진심인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진짜 뷰티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며 “컬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큐레이션에 집중한 결과 컬리의 정체성이 더욱 짙게 묻어나는 뷰티페스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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