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전+타이틀전! UFC 323 '더블 챔프전' 열린다→메랍 vs 얀, 판토자 vs 반 '진검승부'

UFC 323, 12월 7일 개최
'더블 타이틀전'으로 관심 집중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323이 짜릿한 더블 타이틀전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찾는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시빌리(34·조지아)가 한 해에 네 차례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드발리시빌리는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 표트르 얀(32·러시아)을 도전자로 맞아 2차전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가 랭킹 1위 조슈아 반(24·미얀마/미국)과 맞붙는다.

‘UFC 323: 드발리시빌리 vs 얀 2’는 오는 12월 7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메인 카드는 오후 12시, 언더카드는 오전 10시,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3위 드발리시빌리(21승 4패)는 2025년 네 번째로 옥타곤에 올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업적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려 한다. 그는 현재 13연승으로 UFC 밴텀급 역사상 가장 긴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 샌드헤이건, 션 오말리(2회), 헨리 세후도 등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텀급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제 2023년 얀을 완전히 압도했던 경기를 다시 한번 재현함으로써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고자 한다.

얀(19승 5패)는 드발리시빌리와 두 번째 대결 기회에서 밴텀급 정상을 탈환을 정조준한다. 전 챔피언 얀은 종합격투기(MMA)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피니시된 적이 없다. 그는 송야동, 데이비슨 피게레도, 마커스 맥기를 꺾고 이번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었다. 자신을 밴텀급에서 가장 두려운 선수로 만들었던 특유의 기술로 설욕을 다짐한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판토자(30승 5패)는 플라이급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기 위해 옥타곤에 오른다. 그는 UFC 플라이급 사상 최다승(14), 최다 피니시(8) 기록의 보유자다. 카이 카라-프랑스, 아사쿠라 가이, 스티브 얼섹 등에게 인상 깊은 승리를 거두며 팬과 동료 파이터들에게 존중받고 있다. 최근 플라이급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기세 좋은 신예 반을 상대한다.

반(15승 2패)은 UF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게 된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 아직 24살밖에 되지 않은 그는 UFC 사상 최다 1분당 유효타수(8.86)를 자랑하며 팬들에게 반드시 봐야만 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브랜든 로이발, 브루노 실바, 츠루야 레이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판토자를 화려한 경기력으로 쓰러뜨리며 UFC 사상 최초의 2000년대생 챔피언을 정조준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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