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볼카노프스키는 요리 하느라 바쁘다→타이틀전을 잡아라!"…UFC 페더급 랭커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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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게 쓴소리
UFC 파이트 나이트 263에서 아노마와 격돌

가르시아(왼쪽)가 볼카노프스키가 타이틀전을 빨리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볼카노프스키는 다음 상대를 결정해야 한다!"

UFC 페더급 12위 스티브 가르시아(33·미국)가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으로서 다음 타이틀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볼카노프스키의 다음 타이틀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르시아는 11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263에 출전한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동급 13위 데이비드 오나마와 주먹을 맞댄다. 비슷한 순위에 오른 오나마를 격파한 후 UFC 페더급 상위권에 오른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31일 미디어데이에서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볼코노프스키는 요리하느라 너무 바쁘다"며 요리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챔피언을 비꼬았다. 이어 "볼카노프스키는 모든 선수를 최상위권에서 끌어안고 있다. 그냥 (타이틀전)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음 상대로 누군가를 골라야 한다"며 "저는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전 상대에 대해) 잘 모르겠다. 그냥 결정을 하길 바란다.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오나마 경기 포스터. /UFC 제공
볼카노프스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울러 볼카노프스키가 타이틀전을 벌여야 UFC 페더급이 다시 잘 돌아갈 수 있다고 짚었다. 가르시아는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전으로) 체급(UFC 페더급)을 다시 시작하는 거다. 최상위권의 싸움이 벌어져야 한다"며 "정상적이라면, 모브사르 에블로예프가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볼카노프스키는 지난해 2월 열린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지면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으로 월장하면서 페더급 타이틀이 공석이 됐고, 지난 4월 UFC 314에 출전해 디에구 로페스를 제압하고 다시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볼카노프스키의 대항마로 떠오른 에블로예프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9전 전승을 마크했다. UFC 공식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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