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누적사용액 1조원 돌파…“목표 95%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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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4대보험·차량연료비·통신요금 사용 가능…내달 28일까지 신청

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7월 14일 접수를 개시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소진공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소상공인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이 접수 개시 3개월 만에 누적 사용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7월 14일 부담경감 크레딧 접수를 시작 뒤 현재까지 지급 업체 수는 297만 개사, 소비 금액은 1조175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97만곳은 당초 목표한 311만1000곳 중 95.46%에 해당한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 통신요금 및 차량연료비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지원금으로, 신용·체크·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소진공은 높은 참여율의 배경으로 국세청 정보연계를 통한 무서류 간편 신청 체계와 유관기관·협단체와의 지속적인 홍보 등을 꼽았다. 또 카드사와 데이터 연동을 통해 미신청 소상공인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지원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약 14만 개사가 신청 가능하다. 내달 28일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지원이 어려워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지급된 크레딧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박성효 이사장은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홍보로 높은 참여가 이어진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미신청자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미 기자 sumipota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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