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오는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에서 K-뷰티를 글로벌 리더에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8일부터 혁신과 전통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화장품의 기술력과 헤리티지를 알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등 대표 브랜드의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설화수는 인삼 입욕제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하고, 헤라는 AI 기반 피부톤 진단과 맞춤형 파운데이션·립 제작 체험을, 오설록은 신선한 말차를 블렌딩할 수 있는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이날은 헤라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도 열린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APEC CEO 서밋은 K-뷰티 연구 기술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운영한다.
VIP들은 브랜드 시그니처 제품 ‘환유고’를 체험하고, 산삼 향을 맡으며 스킨 롱제비티 연구 철학을 경험했다.
행사장에서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손대현 나전칠기 장인의 옷칠 공예 시연, 자개 노리개 만들기, 14면 주사위 ‘주령구’ 이벤트 등 전통 궁중 문화 체험도 마련됐다.
아울러 궁중 다과와 환유 제품의 주성분인 인삼, 오미자 등이 담긴 전통 차를 제공해 오감으로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한국 궁중 문화를 바탕으로 완성한 더후 환유고 제품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VIP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이 시대를 관통하는 더후의 헤리티지를 오감으로 만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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