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 2030년 341억달러 전망…연평균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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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8.8% 성장해 341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4년 기준 205억달러에서 약 1.7배 확대되는 수치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한 'KBIOIS 브리프'에 따르면 따르면 서비스별로는 제조 서비스가 2024년 기준 94억달러(점유율 4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형 및 충전·마감 서비스(63억달러, 30.5%), 포장 및 라벨링(28억달러, 13.6%) 순이었다. 2030년까지는 각각 159억달러, 110억달러, 43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원료의약품 제조 부문이 127억달러(점유율 62.1%)로 시장을 주도했다. 이는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와 고도의 제조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2030년에는 211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원료별로는 포유류 세포 발현 시스템이 전체의 82.3%를 차지하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단백질의 정확한 접힘과 생체 활성 개선 등 기술적 장점으로 인해 CMO들의 핵심 생산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치료 분야별로는 종양학 부문이 2024년 78억달러(점유율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가면역질환(26억달러), 대사질환(18억달러), 감염성 질환(1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5억달러(점유율 36.7%)로 최대 시장을 형성했으며, 유럽(61억달러), 아시아태평양(56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연평균 9.6% 성장해 2030년에는 97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역시 2024년 6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8%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로는 스위스 론자가 42억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19~21%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18억 달러), 한국의 삼성바이오로직스(16억달러),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16억 달러), 애브비(11억 달러)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상위 5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50~55%에 달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 개인 맞춤형 의료에 관한 관심 증가, 제조 기술의 발전, 제약회사와 바이오의약품 CDMO 간의 협력 증가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호빈 기자 hb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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