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홈경기장 아니라 보여 줄 수도 없고'…재킷 벗고 모델 포스로 변신한 선수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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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보다 현수막이 더 예뻐!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양팀 선수들 모두 시즌 첫 경기라 설레는 마음으로 코트에 등장했다. 원정팀인 IBK기업은행 이주아는 경기장에서 먼저 몸을 풀고 있는 GS칼텍스 안혜진에게 향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주아는 경기장 상단에 걸린 GS칼텍스 선수 소개 현수막을 가리키면서 "실물보다 너무 예쁘게 나왔다"라고 이야기 했고, 안혜진도 자신의 얼굴이 걸린 현수막을 올려 보면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IBK이주아와 GS칼텍스 안혜진이 서로의 유니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이어 이주아는 너무 "포샵을 많이 해서 그런거 같아"라고 이야기 하자 안혜진은 곧바로 반격을 했다.

당장 보여줄 것이 없었던 이주아는 점퍼의 지퍼를 내리면서 '우리 유니폼이 더 예쁘지?' 라고 이야기 했고, 안혜진도 점퍼의 지퍼를 내리며 '우리 유니폼도 예쁘다'라고 응수했다. 유쾌한게 농담을 건넨 두 선수는 따뜻한 포옹을 하며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17득점을 올린 IBK기업은행 이주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명(KOVO)
GS칼텍스 세터 안혜지가 볼을 올리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3-1(25-20, 25-21, 23-25, 25-21)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양 팀 최다 득점인 29점을 올렸고, 권민지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4득점, 이주아가 17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시즌 첫 경기에서 1패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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