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협력사 직원 사망 사고에 사과…“수습에 전력”

“유가족 지원 및 재발 방지에 혼신의 힘 다할 것”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화오션이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17일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통해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속히 신고함과 동시에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회사는 이번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유가족분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끝으로 한화오션은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머리를 숙였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