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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김석훈, 원조 차은우도 세월이란…"'주름'만 들어도 귀가 번쩍" [세 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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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 개의 시선'/SBS '세 개의 시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원조 차은우' 배우 김석훈이 세월에 따른 피부 처짐을 고백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과 소슬지, 그리고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역사학자 이창용,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희, 코미디언 박세미가 함께 출연해 '주름'에 숨겨진 비밀을 다층적으로 해석한다.

SBS '세 개의 시선'/SBS '세 개의 시선'

이날 이창용 도슨트는 "주름에 대한 공포는 인류 역사만큼 오래됐다"며 20세기 초 실제 판매되었던 '주름 방지 빨대 기구'를 공개한다. 그는 "당시 여성들은 이 빨대를 물고 얼굴을 빨아들이며 주름을 펴려 했다"며 "이 기구는 젊음을 되찾고자 한 인류의 불안의 상징이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림 속 왕비를 주름지고 무겁게 그린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까지 소개하며, '미(美)의 상징'이던 주름이 '생존의 신호'로 변화해 온 역사를 보여준다.

MC 김석훈은 "나이가 들수록 분장을 받을 때마다 피부 처짐이 느껴진다"며 "요즘은 '주름'이라는 말만 들어도 귀가 번쩍 열린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에 과학 작가 곽재식은 인류 진화 속 '주름의 생물학적 역할'을 유쾌하게 해석한다. 그는 "주름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생명체가 에너지를 배분하는 흔적"이라고 분석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희는 "피부의 주름은 혈관의 주름이며, 심장의 경고일 수도 있다"는 의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현희 전문의는 직접 '피부 탄력 자가 테스트법'을 선보이며 주름과 심뇌혈관 질환, 골밀도 저하, 근육 손실 사이의 놀라운 상관관계를 입증한다. MC 김석훈을 비롯한 출연진의 '몸속 주름 나이'가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놀라움과 충격으로 뒤섞였다는 후문이다.

이현희 전문의는 이어서 "주름은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몸속 균형이 무너질 때 나타나는 '전신 경고등'"이라며 이마 주름은 심혈관 질환의 신호, 입가와 목주름은 각각 골다공증과 전신 노화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콜라겐의 구조적 변화가 피부뿐 아니라 혈관, 뼈, 모발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의학 논문을 인용해, "주름을 늦추는 힘이 곧 건강을 바로 세우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 개의 시선'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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