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홍명보호 '행운', 하늘이 도왔다...韓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포트2' 확정적! FIFA 랭킹 '22위'로 진입

  • 0

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가 월드컵 포트2 진입이 유력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월 A매치에서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했다. 한국은 브라질에 0-5로 대패했지만 이어진 파라과이전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A매치는 결과에 따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트의 향방이 정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다.

15일(이하 한국시각) 통계 매체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브라질에 대패를 하면서 FIFA 랭킹 점수 3.44를 잃었으나 파라과이를 꺾으면서 2.08을 획득했다. 이에 10월 FIFA 랭킹 점수는 지난달 1593.19에서 1.35점 하락한 1591.84점이 됐다.

그러면서 FIFA 랭킹은 23위에서 한 단계 오른 22위가 됐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포트2 기준이 FIFA 랭킹 24위까지인 가운데 사상 첫 포트2 진입이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그동안 한국은 포트3나 포트4에 배정되면서 포트1과 포트2를 차지한 강팀들과 대결을 펼쳤으나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보다 유리한 상황을 맞이한 셈이다.

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이 0-5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이는 경쟁국들의 동반 부진으로 인한 결과물이다.

오스트리아(22위)가 루마니아 원정에서 패하며 무려 15.74점을 잃었고 호주도 미국에게 패하며 FIFA 랭킹이 25위로 내려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48개국이 12개국씩 4개 포트로 A조부터 L조까지 나뉘는 가운데 FIFA 랭킹 26위인 캐나다가 공동개최국 자격으로 포트1을 확보하면서 23위 안에 들면 포트2에 위치할 수 있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14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갖고 이어 18일에는 가나와 대결한다. 11월 A매치에 따라 포트2 진입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