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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두 아들에 칼 들어→바리깡으로 직접 삭발 “충격”[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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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케빈 페더라인(47)이 2007년, 전 아내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머리를 삭발하기 직전 벌어진 “기이한” 순간에 대해 자세히 털어놨다.

15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그는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당신은 안다고 생각했지)’에서 스피어스가 재활시설을 자진 퇴원한 직후 “집 대문 앞까지 찾아와 벨을 누르며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속 들여보내 달라고 외쳤고, 결국 대문을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두 아들과 함께 집 안에 머물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괴로웠다”고 회상했다.

결국 경비원이 스피어스를 돌려보냈다. 당시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는 각각 두 살, 한 살이었다.

집에 들어가지 못한 스피어스는 인근 미용실로 향해 직접 바리깡을 들고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페더라인은 “삭발을 마친 뒤 그녀는 차를 몰고 거리 끝 주유소로 향했다”며 “그곳에서 파파라치를 향해 우산을 휘둘렀다. 삭발한 머리와 광기에 찬 눈빛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졌다”고 말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스피어스가 칼을 들고 두 아들 앞에 서 있었던 충격적인 상황도 언급했다.

페더라인은 “아이들이 한밤중에 깨어 조용히 문가에 서 있는 그녀를 본 적이 있다. 그녀는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다음 아무 설명도 없이 돌아서서 사라지곤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개입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무슨 나쁜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고 두려움을 고백했다.

한편 스피어스는 2023년 9월, 두 자루의 칼을 들고 춤추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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