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강하늘이 ‘연예인병’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0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36회는 ‘흥행 루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영화 ‘퍼스트 라이드’의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강하늘 씨가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게 무슨 얘기냐”고 물었다.
강하늘이 “생각해보니까 너무 민망하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분명 별것도 아닐 텐데, 이러면서 이미지 챙기려는 거다”라며 웃었다.
강하늘은 “몇 년 전 홍콩에 일이 있어서 잠깐 갔는데, 입국 심사를 받으러 갔다. 무섭게 생긴 여성분이 유리 안에 계셨다. 절 올려다보시길래 앞으로 갔는데, 항상 착한 척해야 해서 웃고 있었다. 그런데 제 여권을 보더니 ‘연예인?’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무서웠던 분이 밝은 빛이 확 보이면서 ‘이 분이 괜찮은 분인가?’ 싶더라. 홍콩에서 절 알아보신 건가 싶어서 영어로 해야 하는데, 한국말로 ‘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그분이 ‘No, no. Your name?’이라고 하셨다”며 민망한 해프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옆에 아무도 없고 일대일 상황이었다. 순간적으로 등에 땀이 나고 귀가 빨개졌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이건 너무 중증이다”라며 폭소했다.
유세윤은 활짝 웃으며 “오늘 토크의 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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