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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오랜 팬에게 애정을 담은 선물을 건넸다.
최근 김우빈의 팬은 자신의 SNS에 "현실판 지니"라며 영상과 글을 올렸다.
영상에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한 김우빈의 모습이 담겼다. 김우빈은 팬들에게 "하나씩 가져가"라며 올리브유를 건넸다.
그러다 김우빈은 "그때 얘기한 거다"라며 눈 마사지기를 내밀었다. 팬은 예상하지 못한 듯 깜짝 놀라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의 팬은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떻게 올릴까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이제야 올린다. 지난 4월, 우빈 오빠를 만났을 때 제가 라식 수술을 받았는데 눈 회복이 더디고 아프다고 말씀드렸었다. 그러자 오빠도 예전에 자신도 수술을 했었다면서, 지금은 눈이 엄청 좋아졌다고 하셨다. 오빠가 매일 사용하는 눈 찜질 기계가 있는데 정말 좋다며, 집에 가서 브랜드를 확인한 후 다음에 추천해주겠다고 하셨다"고 남겼다.
또 "저는 '다음에 꼭 어떤 기계인지 물어봐야겠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선물까지 해주실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여전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2013년에 입덕해서 벌써 13년째 오빠를 좋아하면서 항상 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 저희 팬들에게 오빠는 정말 '현실판 지니' 같은 존재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최근 팬사인회에서 또 다른 팬에게 향수를 선물해 화제된 바 있다. 김우빈의 미담에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자상하신 건지", "지나가다 봤는데 김우빈님은 마음까지도 멋있네요", "대박이다 진짜", "너무 멋진 팬과 배우님", "팬 상태 기억했다가 선물을 사다주는 배우라니"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우빈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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