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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여파 속…승리, 'X 먹어라' 발언 재확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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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 '프린스 브루잉' 로고에 네티즌 '태자단지 연관?' 의혹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해 급증 속…승리 발언 재조명

승리.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과거 캄보디아 행사 영상이 다시 퍼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승리 #캄보디아 #논란 캄보디아 범죄 여파 속…승리, 'X 먹어라' 발언 재확산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과거 캄보디아 행사 영상이 다시 퍼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홈페이지 - www.mydaily.co.kr ▶︎유튜브 - www.youtube.com/MYDAILY ▶︎네이버 TV - tv.naver.com/mydaily ▶︎다음 - v.daum.net/channel/57/home ▶︎틱톡 - tiktok.com/@mydailytok ▶︎문의 - cs1@mydaily.co.kr 🎵Let Me Know – Chill Background Music | Balynt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캄보디아의 한 클럽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영상이 재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영어로 "내가 캄보디아에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위험하지 않느냐고 묻더라. 잘사는 나라도 아닌데 왜 가느냐고 하더라"며 "X이나 먹어라. 직접 와서 캄보디아가 어떤 나라인지 봐라.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다"라고 말했다. 이후 손가락으로 욕설을 연상케 하는 제스처를 취하자 현장은 환호로 가득찼다. "지드래곤을 여기로 부르겠다"는 등 도발적인 발언을 하는 장면도 담겨 있어 비난 여론이 거세다.

무대 뒤편에는 '프린스 브루잉(Prince Brewing)'이라는 로고가 보였고, 일부 네티즌은 이 로고가 '태자단지'라 불리는 범죄 단지 운영 주체 중 하나로 지목된 프린스 홀딩스(Prince Holding Group)의 로고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태자단지는 불법 도박, 리딩방 사기, 납치·감금 등 각종 범죄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 피해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프린스 홀딩스는 현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승리와 해당 기업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프린스 브루잉이 프린스 홀딩스 산하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현지에서는 독립 운영되는 양조장 겸 펍 브랜드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으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팀을 떠났다. 이후 성매매 알선,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취업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수도 프놈펜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8월에는 한국인이 납치돼 고문을 당한 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68명이 구속되면서 정부 차원의 강력 대응이 진행 중이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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