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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송선미, 8등신+초승달 눈…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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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정웅인과 장항준 감독이 배우 송선미의 빼어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품을 극찬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배우 정웅인이 출연해 36년 지기 절친 장항준 감독, 그리고 영화 ‘두사부일체’로 인연을 맺은 송선미를 초대했다. MC 박경림과 함께 이들은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웅인과 장항준은 송선미의 첫인상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정웅인은 송선미가 오이를 먹으려 하자 “오이 알레르기 있잖아”라며 24년 전 영화 속 역할을 떠올리는 친근함을 보이기도 했다.

정웅인은 영화 ‘두사부일체’ 당시 송선미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예뻤다. 걸어오는데 8등신 미녀였다. 눈이 초승달이다. 내가 감독이라면 모니터를 보면서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멀리서 봐도 팔등신 미녀였다. 눈이 초승달이고”라며 당시 모습을 전한 정웅인은 “내가 만약 감독이라면 선미 배우를 캐스팅해서 모니터를 보면 사랑에 빠질 것 같았다”고 덧붙여 그녀의 미모를 강조했다.

배우 정웅인과 송선미./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하지만 그는 이내 “그런데 맹한 게 있다. 허당미가 분명히 있다”고 ‘허당미’를 폭로하며 “선생님이 쓸 수 없는 비속어를 쓰는데, 선미의 원래 모습인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선미는 '허당미'에 대해 연기라고 부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 감독 역시 송선미를 향한 극찬에 동참했다. 그는 “장현성이랑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같이 술을 먹는데 사람이 이렇게 해맑고 사랑스러울 수 있구나. 연예인들을 실제로 만나면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며 “송선미는 몇 안 되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선미는 장항준의 첫인상에 대해 “저렇게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게 즐겁게 사는 게 너무 인상 깊게 남았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웅인과 장항준이 대학교 신입생 때 만난 서울예대 89학번 동기라는 사실과 함께, 장항준이 “무엇보다 그때 제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는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36년 지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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