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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새가족 "로아 동생 시오" 공개…"혼자 노는 딸 맘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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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와 딸 로아. /조윤희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조윤희가 딸 로아 양의 동생으로 반려묘 '시오'를 공개하며 단란한 일상을 공유했다.

조윤희는 13일 자신의 SNS에 "로아 동생, 시오"라는 짧은 글과 함께 귀여운 고양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시오는 콧수염 무늬가 특징인 검은색 얼룩무늬 고양이로, 앙증맞은 표정과 독특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흙바닥에서 다소 꼬질했던 모습과 달리 이후 사진에서는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조윤희 반려묘 시오. /조윤희 소셜미디어
배우 조윤희 반려묘 시오. /조윤희 소셜미디어

조윤희는 지난해 7월 한 방송을 통해 드라마 촬영 중 아픈 길고양이 '테오'를 구조하며 '고양이 집사'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딸 로아가 고양이 테오를 무척 좋아한다"며, 반려묘의 존재가 가족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 식구로 맞이한 시오를 통해 조윤희의 가정에 더욱 훈훈함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윤희는 해당 방송에서 딸 로아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학교 생활에 대해 묻는 엄마의 질문에 로아는 "쉬는 시간에 나 항상 혼자야"라고 털어놨다. 이에 조윤희는 놀라 "혼자라고?"라고 되물었고, 로아는 "같이 놀자고 해도 친구들이 안 놀아줘. 그래서 구석에 앉아서 손 만지고 놀다가 수업 준비하고 또 구석에 앉아서 손 만지며 논다"고 답했다. 조윤희는 "쉬는 시간에 혼자라는 말이 마음에 많이 걸렸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조윤희는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딸 로아 양을 낳았으나, 2020년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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