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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심형탁이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에게 두 번 차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MBN '돈마카세'에 게스트로 출연한 심형탁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첫 만남 스토리를 들려줬다.
홍석천이 “아내를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묻자, 심형탁은 “당시 ‘나나랜드’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도라에몽 뮤지엄 촬영이라 흔쾌히 참여했다. 이튿날 아키하바라의 건담카페에 갔다가 총책임자였던 아내를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는 처음엔 저를 단순히 촬영을 온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가이드로만 대했다. 일본을 오가며 너무 좋아서 대시를 했는데 차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도전했다. 두 번째 고백도 거절당했다. 그렇게 8개월 동안 계속됐다. 그러다 어느 날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편하게 만났는데, 은근히 기분 좋게 취해서 3차까지 갔다.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였고, 도쿄의 밤거리를 함께 걷다가 아내를 택시에 태워 보냈다”고 회상했다.
심형탁은 “허락받기 전에는 뭔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 행동을 보고 믿음이 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의 가족 계획도 전했다.
심형탁은 "올해 둘째 준비 중이다"라면서 "셋째까지 준비 중인데 사실은 와이프가 네 명을 원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와이프 언니가 아들이 셋이다. 와이프도 그걸 보고 자기도 그렇게 많이 낳고 싶고 다가족이 되고 싶어했다"며 "그런데 내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 한 명만 줄이자고 해서 세 명이 됐다"고 전했다.
심형탁은 2022년 18살 연하의 일본인 사야와 혼인신고를 한 뒤, 2023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1월 첫 아들 하루를 품에 안았으며, 현재 가족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4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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