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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MBC 김수지 아나운서가 출산을 앞두고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잠시 물러났다.
1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말미, 김수지 아나운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출산을 다섯 밤 남긴 오늘까지 용기 내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신부를 위해, 태어날 한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쓰고 때론 무언가 양보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넉 달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방송 직후 그는 SNS에 “출산휴가에 들어간다는 것보다 선배와의 키 차이로 더 큰 충격을 드린 것 같은 오늘의 뉴스”라며 웃픈 소감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수지는 남자 앵커 옆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방송 화면에 잡힌 극명한 키 차이가 “난 무슨 합성인 줄 알았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수지는 “작년 연말부터 봄까지 쏟아지는 뉴스를 소화하느라 벅찼지만, 그 안에서도 많이 배려받으며 근무했다”며 “4개월의 출산휴가 역시 그런 배려 덕분이다. 이제 제가 마주할 새로운 세계를 잘 배우고 씩씩하게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끝까지 프로다”, “키 차이 멘트 센스 무엇”, “건강한 출산 후 복귀 기다릴게요”라며 훈훈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수지 아나운서는 2022년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으며, 출산 후 ‘뉴스데스크’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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