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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영국의 유명 라디오 DJ가 결국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 남성은 7명의 여성을 상대로 일련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언론은 최근 유명 DJ 팀 웨스트우드가 지난 33년 동안 7명의 여성을 상대로 여러 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중 가장 어린 피해자는 17세였다고 한다.
전직 라디오 DJ는 1983년부터 2016년까지 33년 동안 혐의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68세의 웨스트우드는 11월 10일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는 성폭행 관련 4건과 음란 폭행 혐의 9건으로 기소되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1983년 런던 남서부에서 음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17세 소녀였다. 다른 두 명의 피해자는 스타에게 공격을 당했을 당시 17세에서 18세 사이였다. 모든 범죄는 런던과 스트라우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소는 BBC가 웨스트우드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조사한 후 나왔으며, 그는 이를 부인했다. 웨스트우드는 이러한 주장이 제기되자 라디오 DJ에서 물러났다.
피터버러의 전 성공회 주교인 빌 웨스트우드의 아들인 그는 1994년 영국 라디오에서 최초로 전국적으로 방송된 랩 쇼를 진행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웨스트우드는 다수의 MOBO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버전의 Pimp My Ride를 주최하기도 했다.
런던 경찰청 앤디 퍼피 경감은 “저희의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이나 정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든 나서서 저희와 이야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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