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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스 앤 스톤스, ‘톤 오브 보이스’ 서비스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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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대상 영문 어조 표준화, 채널별 활용 규칙과 예시 제공

/스틱스 앤 스톤스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원어민 수준의 영문 브랜드 메시지로 알려진 스틱스 앤 스톤스 영문 카피라이팅(이하 스틱스)이 국내 기업을 위한 ‘톤 오브 보이스(Tone of Voice, 이하 ToV)’를 출시했다. 기업별 어조와 문체 기준을 정리해 캠페인, 웹사이트, 보도자료 등 전 채널의 자연어 수준의 표현 일관성 확보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가이드는 내부 팀과 파트너 대행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적용 규칙과 전략성, 예시 문장과 문화 감각을 포함한다.

이번 서비스는 브랜드 고유의 영어 말투와 성격을 정의하고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문장 톤, 금칙·권장 표현, 공손도 수준, 상황별 응답 기준을 체계화해 제작과 검수 단계에서 바로 점검하도록 구성하는 부분이 주요 골자다. 회사 측은 다국어 전개 시 국문과 영문 톤의 정합성도 함께 살피게 했다고 밝혔다.

스틱스는 그간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카피라이팅과 트랜스크리에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가이드를 설계했다. LG의 글로벌 소비자 브랜드용 톤 가이드, ESG 커뮤니케이션 어조 체계, B2B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다중 채널 및 목적별 ToV 프로젝트가 주요 사례다. 올리브영의 미국 오프라인 진출과 북미·유럽 이커머스 확장 대비 작업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보이스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제공 범위는 영문 문체 가이드, 내용 유형별 톤 매핑, 채널별 샘플 문구, 타깃 및 포맷별 어조 조정 기준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트랜스크리에이션, 영어 슬로건 개발, 영문 카피라이팅, 영어 웹사이트 구축 등 기존 스틱스가 보유한 역량과의 연계를 통해 실행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기 적용 산업은 기술, 뷰티, 패션, 헬스케어 등 브랜드 어조가 강하게 작용하는 분야다.

스틱스는 “많은 한국 기업이 강력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음에도, 영어 메시지에서는 일관된 어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영어로 무엇을 말할 것인지뿐 아니라 어떻게 들릴 것인지를 정의하는 것이 브랜드 자산 구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 메시지가 부가요소라는 인식을 걷어내고 정교한 설계와 브랜딩 핵심자산으로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ToV 정식 출시를 통해 국내 브랜드와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 간극을 좁히겠다는 입장이다. 전 세계 소비자와 명확하고 일관된 소통을 지원하는 전략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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