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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누가] 불닭볶음면 앞세운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현장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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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발판 마련, 일 최대 7000명 북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 삼양식품 부스에서 왼쪽부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멜릭 벡타스(Melik Bektaş) SRG 인터내셔널 최고상업책임자(CCO)가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고속 성장 중인 삼양식품이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4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를 방문, 프랑스 대형 채널 유통 전문업체 ‘SRG 인터내셔널’과 현지 유통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4월 미국에 이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지로 유럽을 택했다. 중국 등 아시아와 미국이 주력 시장인 불닭볶음면은 유럽에서도 인기가 확산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은 지난해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해 현지 판매망 확대를 준비해왔다.

'아누가(ANUGA) 2025' 삼양식품 부스에 마련된 포토존. /삼양식품

이번 MOU를 계기로 삼양식품은 유럽 내 전략적 유통 기반을 강화했다. 이미 네덜란드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독일 레베(REWE), 영국 테스코(Tesco)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연이어 입점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아누가 2025 기간 삼양식품 부스에는 하루 최대 7000여명이 방문하며 불닭 등 대표 제품을 시식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부회장의 이번 현장경영과 아누가 2025에서의 성공적인 부스 운영은 유럽시장 내 삼양식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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