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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자락…스타벅스 가을 정취 가득한 매장 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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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반려동물과 함께 가을 나들이 제안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스타벅스 코리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전국 주요 매장을 소개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가을 감성 매장’을 콘셉트로 했다.

우선 석촌호수점은 지난달 28일 리뉴얼 오픈한 매장으로, 씨앗이 발아해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석촌호수의 사계절에 빗대 표현했다. 지상 1~3층 규모의 공간은 각 층마다 커피 생애주기별 색감과 아트워크로 꾸며져 있다.

1층은 토양을 형상화한 흙빛 타일로 차분한 분위기를, 2층은 씨앗과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아이보리·화이트 톤으로 표현했다. 3층에는 커피 수확의 기쁨을 모자이크 타일로 재현했다. 석촌호수점을 찾는 고객은 매장에서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 /스타벅스 코리아

더춘천의암호R점은 호반 도시 춘천의 대표 매장이다. 의암호와 삼악산 절경을 바라보며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4층 규모의 매장으로, 일몰 후에는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NHN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essential;)’과 협업해 △커피 농장 △열매 △로스팅 △추출 △탐구 등 5개 테마의 감성 영상과 피아노·뉴에이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상영된다.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매장으로는 세종예술의전당점과 더북한강R점을 추천한다.

세종예술의전당점은 국내 첫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 매장으로, 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수유실·기저귀 교환대·유아 식기 등을 갖췄다. 아이들이 직접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컬러링 체험도 마련됐다.

스타벅스 세종예술의전당점. /스타벅스 코리아

또한 어린이용 음료 사이즈(265ml)를 별도로 운영해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망고 패션 프루트 블렌디드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 등을 제공한다.

더북한강R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펫 프렌들리’ 매장이다. 1층에는 28평 규모의 실내 펫존이, 외부에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야외 펫파크가 조성돼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반려견 전용 음료 ‘퍼푸치노’를 증정한다.

더여수돌산DT점은 포토존이 매력적이다. 여수의 밤바다와 동백꽃, 만성리 해변 등 지역 상징물을 매장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1층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LED 패널을 활용한 8m 길이 디지털 테이블이 설치돼 커피잔을 올리면 바닷가에 앉은 듯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더여수돌산DT점. /스타벅스 코리아

대구종로고택점은 1919년에 지어진 100년 고택을 리모델링한 매장이다. 한옥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그대로 살리고, 야외 정원과 음악 감상 공간을 마련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무현 스타벅스 운영담당은 “길었던 추석 연휴의 마무리를 앞두고 가족과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엄선했다”며 “귀경길 경로에 있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형태의 매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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