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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13년 간 숨겨왔던 딸 최초 공개…12일 신곡 발매도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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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과 딸. /KCM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KCM(44)이 딸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12일 신곡 발표 소식도 전했다.

KCM은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다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성묘도 다녀오며 조금은 느긋하게 마음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다 보면 이런 순간이 참 소중하더라구요"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KCM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돗자리를 들고 성묘를 가는 모습이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딸은 하얀 꽃 한 송이를 손에 든 채 아빠 KCM의 손을 꼭 잡고 걸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KCM은 팬들에게 연휴 인사를 전하며 신곡 발매 소식도 덧붙였다. 그는 "남은 연휴도 따뜻한 밥상과 편안한 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채우시길 바라요"라고 인사하며, "그리고 10월 12일 저녁 6시, 신곡 <오래된 교복> 가을 감성 가득 담았으니 조금은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라며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가수 KCM과 딸. /KCM 소셜미디어

KCM은 2004년 1집 앨범 'Beautiful Mind'로 데뷔해 올해 21년 차 가수로, 최근 '나라는 사람에게', '그댄 내게 가장 예뻐요'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CM은 앞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3월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KCM과 A씨는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나 당시 결혼식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로부터 9년 후인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신고만 하고 언약식만 가졌다. 둘째 딸은 혼인신고 이듬해인 2022년에 출산했다. 당시 KCM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활동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KCM은 과거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A씨와 10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으며, 첫째 딸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첫째 딸을 출산했을 당시 사기를 당하는 등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며 "소중한 아이를 가졌음에도 결혼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CM은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하나의 예쁜 선물이 찾아왔다"며 "저 셋째 아빠 됩니다. 축하해 주세요"라고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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