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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집중 조명…'손흥민, 축구 역사에 남을 완벽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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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델가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활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의 2025시즌 MLS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LAFC는 후반 40분 부앙가가 결승골을 터트린 가운데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경기에서 18골을 번갈아가며 넣는 화력을 과시했다.

미국 SI는 'LAFC의 연승은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이어졌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경기력은 과거 MLS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이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18골을 연속으로 번갈아가며 넣었고 평범해 보였던 LAFC의 올 시즌을 MLS 우승으로 나설 수 있는 시즌으로 끌어 올렸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7일 '손흥민은 완벽한 영입이다. LAF에서 메시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축구계에 완벽한 이적이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 이적이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LAFC에서 처음 9경기에 출전해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손흥민의 합류로 LAFC는 MLS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LAFC가 2018년 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영입했던 벨라만큼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LA에서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기다린 사람들은 실망하지 않았고 손흥민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MLS 해설가 덴홈은 "벨라는 경기장 안팎에서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야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손흥민은 정확히 똑같은 일을 해냈다. LAFC에서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완벽한 영입이다"이라고 언급했다.

MLS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브레토스는 "손흥민의 LAFC 두번째 경기는 뉴잉글랜드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였다. 인조잔디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보통 빅스타들은 당연히 인조잔디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해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거의 매 순간을 뛰었다. 전례 없는 일이다. 손흥민은 팀 합류 즉시 경기에 나섰고 팀 동료들의 반응은 정말 대단했다. 동료들은 손흥민을 정말 좋아했고 마치 몇 달 전부터 경기장에 있었던 것 같았다"고 전했다.

BBC는 '손흥민의 MLS 합류는 메시와 비슷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메시는 미디어 보도부터 티켓 판매 등에 있어 2007년 베컴이 LA갤럭시에 합류한 이후로 볼 수 없었던 주목을 이끌어 냈다. 아직 메시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은 상당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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