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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개처럼 네 발로 걷는 여성’이 화제다. 이 여성은 개를 닮고 싶어서 분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의 걸음을 따라해서 자신의 몸매를 가꾸고 있어 화제이다.
알렉시아라는 이 여성은 자신이 네 발로 움직이는 영상을 공유, 온라인 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영상은 누적 8,000만 뷰를 기록중이다. .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알렉시아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 사람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헬스장에 가거나, 달리거나, 요가를 하지만 그녀는 개처럼 네발로 걷는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영상을 보면 수많은 네 발로 걷는 모습이 있다. 정말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한다. 자연에서 네 발로 걷는 모습인데 팬이 18만 명이 넘는다.
네 발로 걷는 모습, 즉 쿼드로빅(quadrobics)이라고 부리는 이 영상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그녀는 팬들을 늘리고 있다.
쿼드로빅은 사람들이 협응력, 균형 감각, 근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질주나 도약과 같은 동물의 움직임을 따라 하는 피트니스 트렌드이다. 코어 근육을 단련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장비가 필요하지 않지만, 일부 팬들은 이를 문화적 또는 영적 수행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3년 전 쿼드로빅을 시작한 알렉시아는 이 운동법을 소개하며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영국의 ITV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 쿼드로빅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녀는 진행자들에게 어린 시절에는 시골에서 살면서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지만, 나이가 들어서 도시로 이사하면서 자연과 다소 “단절”되었다고 회상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 되기 위해 6년간 실력을 갈고닦은 알렉시아는 “평범한 9시~5시 직업”이라는 개념이 자신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하고 싶어 했고, 그래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찾기 시작했다. “하루는 공원에서 원숭이 동작을 하는 남자를 우연히 만났다.” 네 발 보행의 시작이었다.
그녀는 이 남자와 협업을 시작했다. 그녀는 영상을 통해 그의 운동법, 즉 타잔 운동을 소개하는 한편, 그는 사중 곡선 운동과 ‘원숭이 운동’에 대한 자신의 모든 지식을 전수했다.
그녀는 지난 3년간의 연습으로 익숙해졌기 때문에 손과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바닥의 피부는 ‘꽤 딱딱했다’고 인정했다.
알렉시아는 사두근 운동이 자신의 체격에 미치는 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몸통과 어깨가 이제 ‘엄청나게 강해졌다’고 밝혔다.
사지보행(쿼드로빅)에 대한 반발도 있다, 일부 비평가들이 그녀가 “퇴보적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알렉시아는 “사지보행은 우리 조상인 원숭이에게서 영감을 얻었고, 그들이 자연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존재하는지 보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정말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그런 식으로 움직이고 발가락으로 특정 물체를 잡을 수 있을지 배울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후 일부 시청자는 이러한 관행에 회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우리는 개처럼 걷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리가 두 개뿐이다”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등과 골반이 아팠다” “인간이 되기 전으로 돌아가는 거다”라고 그녀를 비판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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