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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타구속도 189.4km 쾅! '55홈런' 오타니, 첫 타석부터 기선제압포 대폭발→포스트시즌 통산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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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5번째 아치를 그렸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1차전 신시내티 레즈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부터 아치를 그렸다.

그야말로 기선제압 홈런이었다. 지난해 처음 밟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3개의 홈런을 그렸던 오타니는 올해 '이도류'로 뛰면서도 정규시즌에만 무려 55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쓴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이날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2B-1S의 매우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100.4마일(약 161.6km)의 패스트볼이 몸쪽 코스에 형성되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방망이를 내밀었다.

오타니가 친 타구는 117.7마일(약 189.4km)의 스피드로 뻗어나갔고,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통산 4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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