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오승환이 은퇴식에서 등판하는 그림이 그려질까. 삼성 라이온즈가 오승환을 특별 엔트리로 등록시켰다.
삼성은 30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지찬(중견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성규(좌익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올해 29경기에 출전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KIA전 2경기에 등판해 무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을 적어냈다.
오승환은 특별 엔트리로 1군에 합류했다. 오승환은 꾸준히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통산 550세이브까지 1개가 남은 상황.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경기 상황이 중요하다. 앞서 박진만 감독은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했다. 팀 상황이 먼저라는 것. 만약 삼성이 큰 점수 차로 앞선다면, 오승환의 투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디아즈는 50홈런까지 1개를 남겨놨다. 홈런 하나를 추가한다면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홈런)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한편 KIA 선발은 김태형이다. 7경기에 등판해 무승 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대구=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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