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4년만 복귀작인데…中 도둑 시청자 때문 '광고 중단' 피해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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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때아닌 중국 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주연 배우 전지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21일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북극성' 일부 장면과 대사가 중국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극중 대통령 후보이자 전직 UN대사 서문주 역을 맡은 전지현의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두고 '중국 이미지를 훼손했다', '중국을 부정적으로 봤다'고 비판했다.

또한 중국 동북 다롄을 배경으로 한 장면을 홍콩의 판자촌에서 어두운 톤으로 촬영해 도시 이미지를 왜곡했으며, 전지현이 중국 고대 시인 이백의 시구를 발음을 왜곡해 읊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배우 전지현 / 마이데일리

아이러니한 점은 중국에서는 디즈니+가 공식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현지 시청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거나 불법 공유 사이트를 통해 '북극성'을 시청하고 있다. 불법으로 우리나라 작품을 시청하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모순적이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북극성'은 물론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를 보이콧 하자며 항의 메일을 보내는 등 압박하고 있다.

이에 실제로 미국 화장품 브랜드 라메르와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피아제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 브랜드 모델인 전지현이 등장하는 광고를 노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성'으로 4년 만에 드라마 복귀한 전지현인데, 중국의 도둑 시청자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고 있다.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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