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39)가 총격으로 사망한 찰리 커크를 비판한 발언으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커크를 “증오로 가득 찬 사람(hateful)”이라고 지칭했다.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사이프리드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문구를 공유하며 커크가 스스로 죽음을 자초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그가 공유한 글은 “저녁 식탁에 폭력을 초대해놓고, 그것이 밥을 먹기 시작했다고 놀라선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 발언은 곧바로 거센 비난으로 이어졌다.
한 엑스(구 트위터) 사용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찰리 커크 암살이 정당하다고 믿는 것 같다. 다시는 그녀 영화를 보지 말자”라고 적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앞으로 아만다 사이프리드 영화는 절대 안 본다. 그녀는 커크가 증오에 찼다는 거짓을 퍼뜨리고 있다. 그녀는 일자리를 잃어야 한다. 정작 커크 영상을 본 적은 있나?”라고 반발했다.
다른 네티즌은 “사이프리드의 논리대로라면, 커크는 폭력을 조장했으니 암살당할 만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조지 플로이드 시위 당시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은 경찰에게 총을 맞아도 된다는 말인가? 그들 역시 ‘폭력을 식탁에 초대한’ 셈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앞서 커크는 유타의 한 대학 캠퍼스 행사에 참석하던 중 총격을 받아 3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생전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반대 입장을 고수했으며, 성소수자·이민자 등을 겨냥한 공격적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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