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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母… 무슨 이유로 '미우새' 계속 나오나[MD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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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프로그램의 취지가 많이 퇴색됐다지만 왜 나오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오마이걸 미미가 스페셜 MC로 나왔고 이동건·허경환·김희철·김지민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동건은 조윤희와 이혼한 뒤 '미우새'에 출연하며 제2의 삶을 꿈꾸고 있고 허경환과 김희철은 미혼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지민은 지난 7월 김준호와 결혼, 아직까지 방송 소재로 '결혼'을 계속 쓰고 있다.

문제는 김지민의 어머니 출연이다. 더이상 '미우새'가 아닌 김지민이기에 출연할 이유가 없다. 어머니들이 돌아가며 출연하고 있다지만 김지민 어머니는 출연해야할 명분이 없다.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한다. 아직도 철부지 같은 자식과 늘 자식 걱정인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 뭉클한 감동을 전달하는게 취지다.

'아들의 일상'이라는 취지는 이미 어긋난지 오래다. 과거 홍진영부터 최근 한혜진과 조현아까지 더이상 프로그램 내 '미운 우리 새끼'로 아들과 딸의 구분은 짓지 않는다.

김종국은 어머니라도 출연시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우리 어머니가 요즘 '미우새'에 안 나오신다. 결혼 때문에 조용히 준비하려고 했다"고 이유를 댔다. '미우새' MC인 서장훈도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너희 어머니가 갑자기 방송에 안 나오고 그래서 그럴 줄 알았다"고 했다.

김종국 본인은 계속 출연하지만 어머니는 하차시켰다. 반면 김지민은 이미 어긋난 취지에도 어머니를 불편한 스튜디오에 계속해서 앉히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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