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서수연♥' 이필모, 결혼하니 사라진 방 5개…"개인공간? 1평 베란다" [4인용식탁](종합)

  • 0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필모가 결혼 후 개인공간의 변화를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27년 차 배우 이필모가 서울예대 93학번 동기이자 32년 지기인 절친 이종혁과 김민교를 집으로 초대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이날 이필모는 넉넉한 양의 베이컨 볶음밥, 빛깔부터 남다른 오리 고추장 불고기, 영양까지 듬뿍 챙긴 청경채 버섯볶음을 능숙한 솜씨로 요리했다. 서수연 또한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며 손을 보탰다. 40분 만에 요리가 5개나 완성됐지만, 이필모는 얼큰칼칼한 순두부찌개를 더해 진수성찬을 차렸다.

모든 요리가 완성되자, 때마침 MC 박경림과 함께 이필모의 절친 김민교, 이종혁이 도착했다. 세 사람은 서울예대 연극학과 93학번으로 만나 힘든 무명의 시간을 함께 견뎠고, 지금은 모두 스타가 된 '찐친'들이라고.

집에 들어서자 이들은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구경에 열중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가화만사성'이라는 가훈이었다. 그 옆에는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결혼사진이 자리했다. 결혼 7년 차를 맞아 두 아이의 부모가 됐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두 사람의 일상을 짐작케 했다.

곧바로 이어지는 부엌과 거실은 널찍했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과 새하얀 소파까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시에 곳곳마다 두 아들의 물건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실에는 작은 미끄럼틀과 트램펄린이 놓여 있었고,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도톰한 매트도 시공돼 눈길을 끌었다.

이필모는 트램펄린을 두고 "요새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 뛰려면 여기서"라고 설명했다. 서수연 또한 "매트를 주방까지 다 깔았다"라고 두 아들을 둔 고충을 전했다. 이에 김민교가 "밑에 집이랑 사이좋냐"라고 묻자 이필모는 "나쁘진 않다. 한두 어번 (내려갔다). 인사 잘하고 다닌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캡처

이를 들은 박경림은 "나도 옛날에 (아래층에) 수박 많이 가져다 드렸다. '어우, 애가 너무 활발해서' 이랬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마참가지로 두 아들의 아빠인 이종혁은 "항상 이야기를 해야 한다. 밑에 집 계신 데서 '그만 뛰어. 알았지? 밑에 분들, 위에 분들이시다'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필모는 거실 수납장을 가리키며 "여기도 (장난감으로) 꽉 차 있다. 아무 데나 열어도 다 꽉 차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박경림이 열어보는 서랍마다 장난감으로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박경림은 온통 아이들 세상인 집에 "보통 남편들이 자기 만의 공간을 집에 몰래 만들어두는 경우들이 있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필모는 "있다. 결혼하기 전에 원래 방 다섯 개 있는 집에 혼자 살았다. (결혼 후) 하나씩, 하나씩 없어지더가 마지막 남은 하나가 저기"라며 "한 평 정도 되는 베란다"라고 설명했다. 이필모의 개인공간은 부부침실에 딸린 한 평 남짓한 베란다라는 것.

부부침실을 지나면 나오는 베란다에는 러닝머신과 함께 조그마한 의자가 놓여있었다. 이필모는 "들어오면 침대에서 자고 대본은 저기 앉아서 본다"며 "저기 되게 덥다. 에어컨 실외기가 보이지 않냐, 저기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