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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엄마가 연쇄 살인범 ‘충격’…여동생 등 4명 살해후 눈물흘리며 TV서 범행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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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에 나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무르초우쿠./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그리스에서 25살 엄마가 연쇄 살인범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은 자신의 여동생과 자녀, 친구의 아기 등을 살해했다고 말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이 여성은 뻔뻔하게도 텔레비전에 나와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25살의 연쇄 살인마는 이레네 무르초우쿠이다. 현재 현재 그리스의 최고 보안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연쇄 살인마 무르초우쿠./소셜미디어

무르초우쿠는 지난 수개월 동안, 눈물을 흘리며 일련의 유아 살인 사건과 자신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믿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자녀를 포함해 4명의 아기를 죽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녀의 자백은 당국이 그녀를 연쇄 살인과 서부 그리스에서 사망한 4명의 유아에 대한 질식 시도 혐의로 기소한 후인 7월에 이루어졌다.

무르초우쿠의 자백에 따르면 그녀가 14살때인 2014년, 18개월 된 여동생을 죽였다. 당시 아이의 사망 원인은 ‘호흡기 합병증’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무르초우쿠는 자신의 여동생을 살해한 것은 엄마와의 말다툼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어머니와의 싸움 후 복수하기 위해 아기를 죽였다는 것이다.

그녀는 또한 2021년에 생후 6개월 된 대자를 돌보는 동안 사망한 사건에 자신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서 그녀는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생후 19일에서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딸들을 잃었는데 이 사실도 고백했다.

사망한 아기 등 4명이 모두 그녀와 관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자연사였다고 한다. 신생아는 ‘폐렴’으로 사망했고 둘째 아이는 ‘간질 발작’이었다. 그러나 이후 검사 결과 질식사라는 결과가 나왔다.

무르초우쿠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아기 중 한 명의 어머니인 카테리나는 그녀를 “무죄 추정의 여지가 없는 살인자”"라고 밝히며 치를 떨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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