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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경기중 ‘성적 행위’커플, 카메라에 잡혀 ‘개망신’…‘뜨거운 순간’그대로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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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경기도중 성적행위를 한 커플이 카메라에 잡혀 망신을 당했다. 부적절한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던 NBC는 당혹감에 사로잡혔다.

미국 언론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홈구장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중 벌어졌다. 이 경기 중계는 NBC가 했다.

방송 카메라는 경기 이닝 교체중 한 커플의 다정한 모습을 담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만지는 ‘성적인 행위’를 하고 있었다. 화들짝 놀란 중계팀은 다른 장면으로 급히 카메라를 돌렸다.

NBC 시청자들은 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자리를 잡자마자 예상치 못한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방송사가 애슬레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 관중석 두 명 사이의 뜨거운 순간을 실수로 포착해 구단 관계자들이 재빨리 화면을 막아야 했던 것이다.

이 커플은 중계 해설자들의 웃음거리가 됐다. 야구 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한 남자가 파트너의 가슴을 직접 만져보는 영상을 수백만 가구에 생중계로 전송되었기 때문이다.

해설자는 “국내에 계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옆에 있던 중계팀도 “정말 짜증나는 사람들이다. 친구”라고 말하자 다시한번 사과를 했다.

문제는 이 해설자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두 해설자는 자신들이 걷잡을 수 없이 웃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30초 동안 침묵해야 했다.

레인저스가 9-3으로 승리한 후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정말 최고이다. 정말. 데이트는 이런 거로 해야지”라거나 “'한 줌'이라는 가사는 훌륭했지만... " “중계 방송은 지루한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비아냥투의 글을 남겼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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