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마지막 콘서트, 더 섹시하고 귀엽게…기절할 때까지 무대 할 것"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라이즈(RIIZE,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가 첫 단독 콘서트 투어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라이즈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를 개최했다. 4일부터 진행된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는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사흘간 총 3만 1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라이즈는 '잉걸'(Ember to Solar)로 열정적인 오프닝을 장식한 뒤 '사이렌'(Siren), '오디세이'(Odyssey), '콤보'(Combo)까지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 라이즈는 다시금 본무대에 모여 마이크를 들었다.

먼저 성찬은 "벌써 서울 콘서트 마지막날이 왔다"며 "여러분들이 기다린 마음, 우리를 보러 와주신 마음 무대에서 다 쏟아낼 테니까 함께 즐겨주시라. 오늘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자"라고 인사했다.

쇼타로는 "벌써 서울공연 3일째가 됐다. 여러분은 어떠시냐. 나는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긴장이 된다. 오늘 오프닝부터 많은 함성소리가 들려서 너무너무 신났다"며 "이제 시작이고 우리가 끝까지 달려갈 테니까 큰 소리 쳐주셨으면 좋겠다.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은석은 "그제랑 어제 함성이랑 떼창이 너무 좋았다. 오늘도 더 잘하실 수 있냐. 오늘 마지막 공연인 만큼 한번 신나게 같이 놀아보자"며 "스탠딩에 계신 분들은 너무 힘드실 경우 시큐리티 분들께 말씀드리면 물 같은 걸 챙겨주신다. 유의해서 즐겨주시라"라고 당부했다.

원빈은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 뒤에서 진짜 긴장을 많이 했다. 진짜 더 잘하고 싶었다. 더 잘하려고 하니까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오늘 진짜 집중해서 센스 있게 한번 잘해보겠다"며 "오늘 진짜 마지막인 만큼 더 섹시하고 귀엽고, 더 멋있게 해 보겠다. 많이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유발했다.

소희는 "여러분! 마지막 날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냐. 있는 힘없는 힘 다 쏟아부어야 한다"며 "우리 라이즈도 진짜 체력이 바닥나서 기절할 때까지 여기서 무대 할 테니 여러분들도 같이 신나게 놀아달라. 오늘 그거면 된다. 오늘 완벽한 무대, 후회 없는 무대 만들고 갈 테니 끝까지 즐겨달라"라고 들뜬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앤톤은 "사실 나도 오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제일 많이 긴장한 것 같다. 오늘 공연하면서 소희 형이 말한 것처럼 있는 힘없는 힘 다 쏟아부어서 최선을 다 할 테니까 끝까지 즐겨주시라"라며 "공연하면서 함성 체크, 호응 유도 많이 할 텐데 지금 한번 목 풀 겸 다 같이 해보자"라고 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라이즈는 서울 공연 이후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도쿄,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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