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김건호 기자] "모든 경기 승리해 우승하도록 하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진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승 우승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국이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 대회에서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 경기는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일 중국, 11일 홍콩 그리고 15일 일본을 상대한다.
이번 공식 기자회견에는 각 팀 주장이 참석했다. 박진섭과 과거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던 나가토모 유토(일본), 장유닝(중국) 그리고 리카호(홍콩)가 참석했다.
박진섭은 "이번 동아시안컵에 새로운 선수들이 소집됐다. 모두에게 좋은 기회일 것이다. 좋은 기회 잘 잡기 위해 준비 잘해 좋은 경기할 것으로 본다"며 "팀 목표는 전 경기에 승리해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번 대회는 선수들을 직접 가르쳐보고 이 선수가 얼마만큼 기량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며 "테스트라는 명목하 전쟁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진섭은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 번 한 번의 기회가 소중하다. 모든 선수가 준비 잘하고 있다. 분위기는 너무 좋다. 자주 보던 선수고 같은 리그에서 뛰다 보니 평소에 대화를 통해 경기장에서 손발 맞추는 것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며 "저와 (조)현우 형이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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