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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 후 머리 녹아내려” DJ소다, “500만원 합의종용에 협박까지” 추가 폭로[MD이슈](종합)

시간2025-06-19 15:03:25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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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소셜미디어
DJ소다./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J소다가 잘못된 탈색으로 자신의 머리를 삭발 상태로 만든 헤어디자이너의 대응에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18일 개인 계정 스토리에 "3주 전 시술로 인해 제 모발이 뿌리부터 심각하게 손상된 이후 해당 헤어 디자이너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신 후 제 매니저님께 '500만원을 줄테니 합의서를 작성하고 글을 내려달라'는 연락을 해오셨습니다"라며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억만금을 제안받는다 해도 지금 제 모습과 그로 인한 고통을 바꿀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DJ소다./소셜미디어
DJ소다./소셜미디어

이어 "해당 헤어디자이너님께서는 문제 발생 후 지금껏 연락도 없다가 이제와서 그저 500만원을 줄테니 자신에게 불리한 게시글만 삭제해달라 요구하고 해당 샵 원장님께서는 '분위기를 바꿔드리겠다'며 협박까지 하는 이 상황. 그 어떤 방식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한웅큼씩 빠지는 머리카락과 거의 삭발이 된 머리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DJ소다는 “3년 만에 금발소다로 깜짝 변신하려고 투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평소 다니던 샵에서 탈색을 했는데 탈색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 잘못돼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고,결국 뒷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되었다”고 토로했다.

DJ소다./소셜미디어
DJ소다./소셜미디어
DJ소다./소셜미디어
DJ소다./소셜미디어

이어 “원래 모발이 굵고 숱도 많고 3년간 탈색을 쉬며 꾸준히 관리해온 건강모였는데 이렇게 된 적이 처음”이라면서 “이미 행사나 공연장에서 저를 보신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놀라시는 모습에 저 역시도 속상하고 매일 한 주먹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심장이 뛰어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눈물이 계속 난다”고 속상해했다.

그는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온갖 방법을 찾고있지만 계속해서 머리가 더 빠지고 있고 머리카락이 3미리 정도로 끊긴 상태라 증모술조차 어렵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이 넘게 걸린다고 해서 그나마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면서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막막한 상태에서 끙끙앓다가, 앞으로 제 머리를 보시고 놀라실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제 상태를 알려드린다”고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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