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가희 "출산 앞두고 하혈…수건 감싸고 병원行"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여행 도중 둘째 임신을 알았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아이돌보다 더 빡센 육아(?) 정글 같은 아들 둘 맘 가희의 육아 토크'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가희는 "발리 여행을 가서 둘째 임신을 알았다. 전달부터 몸이 이상해서 임신테스트를 했는데 두 줄이 안 떴다. 그런데 발리에 도착해서 테스트를 했는데 두 줄이 뜬 거다. 아무것도 못 하고 태교여행을 하다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가희는 "첫째는 자연분만이었는데 둘째는 제왕절개였다. 갑자기 자다가 하혈을 했다"며 "그때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이었다. 출산 예정일에 맞춰서 세팅을 다 하고 촬영팀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오밤중에 갑자기 피가 철철 터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희는 "자다가 너무 놀라서 샤워 타월로 감싸고 촬영팀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그 새벽에 누가 오겠나. 어쨌든 연락하고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제작진이 와서 병원에 촬영 세팅을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가희는 "저는 그래도 제왕절개 말고 자연분만하고 싶어서 버텨보겠다고 했는데 선생님이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태반을 다 찢어야지 아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칼로 다 찢어서 애가 나올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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