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광장' 팀에 금 한 돈을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 출연한 소지섭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소지섭은 극중 복수를 위해 다시 광장으로 돌아온 기준 역을 맡아, 냉혹하고 강렬한 느와르 액션의 정수를 보여줬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소지섭이 '광장'을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금 한 돈씩을 선물했다는 미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바.
이날 소지섭은 "주인공을 한 뒤부터 작품이 끝나면 뭔가 선물을 계속 드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인원이) 많더라. 저도 깜짝 놀랐다. 금값이 비싸더라"라며 "현장에 나온 스태프, 배우들, 매니저들 웬만한 사람들한테 다 선물했다"고 말했다.
금 선물을 한 이유를 묻자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다. 이 사람들이 있어서 제가 잘 비춰지는 거니까"라며 "사실 예전에는 다른 걸 드렸는데 협찬인 줄 아시더라. 물론 그렇게 생각해도 신경 안 쓰지만, 요즘 다들 어렵지 않나. 나중에 이걸 팔아서 쓸 수 있으니까 (금을 선물했다)"고 이야기했다.
소지섭은 "다들 팔지는 않을 거다. (금에) '광장'이라고 박았다"라며 웃었다.
앞으로 소지섭과 작품하면 다들 금을 기대하겠다고 하자 "작품하게 되면 계속 하지 않을까"라며 "제가 조연으로 내려가면 은으로도 바꿔야 할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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