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측에 ‘썬더볼츠’ 크레딧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인터뷰’ 매거진을 통해 ‘썬더볼츠’의 데이비드 하버(레드 가디언 역)와 대담을 나눴다.
하버는 요한슨에게 ‘썬더볼츠’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요한슨은 “실제로 나는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이름을 크레딧에서 빼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캐릭터 블랙 위도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마블을 위해 참여한 영화 중 일부에선 캐릭터가 잘 다뤄졌다. 예를 들어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서는 역동적이었다. 그러나 다른 영화들에선 캐스팅이 너무 방대하고 이야기도 많다보니 내 역할이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도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요한슨은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1일 내한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