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에 버림받아 분노” 브래드 피트, 삭발 헤어스타일 “깜짝”[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가 삭발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영화 ‘F1 더 무비’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희색 티셔츠에 옅은 보라색을 재킷을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한 브래드 피트는 삭발 헤어스타일과 턱수염으로 주목을 끌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최근 친딸 샤일로가 이름에서 자신의 성 ‘피트’를 떼어냈다는 소식에 분노를 표출했다.

샤일로 피트-졸리는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시 졸리'(Shi Joli)로 표기했다.

앞서 샤일로는 지난해 5월 18번째 생일에 피트의 성을 버리고 샤일로 누벨 졸리가 됐다.

이와 관련, 브래드 피트의 관계자는 지난 3일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피트가 딸의 개명에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딸이 자신의 성을 뺀 것에 대해 알고 있다. 딸이 태어났을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느껴본 적이 없다. 그는 항상 딸을 원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녀들을 잃었다는 사실은 피트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자녀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매우 슬픈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연인 이네스 드 라몬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자녀들과의 거리감은 그를 아프게 한다”고 했다.

지난해 말 이혼이 최종 확정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49)는 슬하에 샤일로 외에도 매덕스(23), 팍스(21), 자하라(20),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6)를 두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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