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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스타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와 문제를 거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 인터뷰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티처스' 측은 10일 마이데일리에 조정식의 문제 거래 의혹에 대해 "관련해 파악 중이다. 오는 13일 예정된 인터뷰는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는 조정식을 비롯해 수학강사 정승제, 국어강사 윤혜정, 김승훈 CP, 윤혜지 PD가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조정식이 현직 교사들이 제작한 사설 모의고사 등 교재에 필요한 문항을 구매해 왔다고 보도했다. 조정식과 문제를 거래한 현직 교사는 총 21명이다. 이 가운데 A교사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조정식에게 문항거래 대금으로 5800만원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조정식은 감사원에 문항거래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감사원 문답조사에서 "EBS 교재 집필경력이 있다는 것은 수능에 가까운 양질의 문항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현직 교사들에게 문항제작을 의뢰한 이유를 진술했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용 문항을 제작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파면이나 해임까지 가능하다. 학교장이 겸직을 허가하는 것도 명백한 위법이다.
한편 조정식은 2023년부터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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