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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행복지수 1위→95위 하락
빠니보틀 "이를 보며 비교 했기 때문"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부탄을 여행하며 깨달은 점을 공개했다.
과거 빠니보틀은 유튜브 '빠니보틀'에서 남아시아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내륙국 부탄을 여행했다. 부탄은 2011년 '가장 행복한 나라'를 조사했을 때 국민 행복 만족도가 1위였던 국가였다. 8년이 지난 2019년에 와서는 그 순위가 95위로 급락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부탄은 자유여행이 금지돼 있어 빠니보틀은 가이드 동행 후 여행을 했고 체류비도 1주일에 500~600만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부탄은 모두 전통방식으로 건물이 없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부탄은 종카라는 언어만 사용하는데 고유 언어로 자부심을 드러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빠니보틀은 모든 부탄인들이 청소를 하고 있는 것을 봤고 놀라워했다. 이날은 정부 지정 공식 청소 일로 국민 모두가 나와 청소를 해야 하는 것이다. 빠니보틀은 "원래 부탄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지 않나. 가장 행복했는데 지금은 조금 낮아졌다고 들었다. 왜냐하면 바깥에서 어떻게 사는지 알게 돼서인데 틱톡, 트위터, 왓츠앱, 리챗 등 SNS가 들어왔고 이를 보며 비교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의 환경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자국의 가난함을 알게 된 게 원인이었다. 살생이 안 되는 이곳은 낚시와 도축이 금지돼 있었다. 모든 고기류는 인도에서 수입해 오는 것이라고 알려져 빠니보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부탄엔 신호등이 없어서 차와 사람 간의 배려가 몸에 배어 있었다. 부탄은 부탄의 영화만 상영이 가능하지만 TV로는 가능해서 한국 채널이 2개나 나온다고 현지 사람들이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부탄은 대학교까지 무상교육으로 학교에서는 부탄어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빠니보틀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UN은 매년 세계 행복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2025년 1위를 차지한 국가는 핀란드로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다.
빠니보틀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SNS가 문제야", "빠니보틀 좋겠다 부탄 가보고", "부탄이 통제가 심하구나", "저기 가려면 돈 많은 부자들만 가능하겠어", "빠니보틀처럼 살아야 할텐데", "나도 당장 여행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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