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3.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1억원) 대비 3.7배에 달하는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해외 매출은 179억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의 93%에 해당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의 루닛 인사이트 솔루션 계약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암 치료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역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연구용역 증가로 전년 대비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했다.
또 자회사 볼파라는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북미 시장에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매출 비중이 98%에 달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루닛은 1분기부터 볼파라의 북미 유통 채널을 통해 유방단층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1분기 실적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암 진단과 치료 AI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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