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복 80주년 기념작...15일 광복회관에서 제작발표 및 크라우드 펀딩
우원식 국회의장 제작 발표회 참석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새해 의미있는 작품의 개봉은 계속된다.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이 개봉을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립군 제작위원회’(광복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며, 블루필름웍스가 제작에 함께 뜻을 모았다.
영화사 측은 14일 "영화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통해 대한민국 무장 독립투쟁사의 궤적을 조명하고, 오늘날 국군의 정체성을 재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홍범도 장군의 투쟁 역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서 일본 제국주의와 맞섰던 독립군의 면모를 재조명한다. 기존에 알려진 ‘의병’이나 ‘빨치산’의 모습이 아니라, 민주 공화국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싸운 “민주적인 군대”로서의 독립군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홍범도 장군은 대표적인 평민 출신 독립군 지휘관으로,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 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시대 친일 부역자들이 해방 후에도 군의 요직을 차지하게 되면서, 민주 공화국 수호를 위해 싸웠던 독립군의 전통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최근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이전 문제는 바로 이들 친일 부역자들 후손 정치군인들이 일으킨 망거이다. 현재의 대한민국 국군은 철 지난 반공을 기치로, 일부 정치군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영화사측은 또한 "최근의 계엄령 사태는 현재의 대한민국 국군의 위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이라면서 "일부 정치군인들의 놀이터에 불과한 군대는 군대가 아니다. 민주와 민족을 지키는 군대가 진정한 군대다. 영화 '독립군'은 바로 대한민국 국군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따.
한편, '독립군' 은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되며, 오는 1월 15일 오전 10시 광복회관에서 진행되는 제작 발표회로 그 시작을 알리며 제작과 개봉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또한 제작 발표회에는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초대 위원장 이종찬 광복회 회장, 2대 위원장 우원식 전 위원장, 3대 박홍근 위원장이 참석해 영화의 제작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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