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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NO" 최민환, 율희 육아 행태 폭로…누리꾼 "아이들 걱정부터" 싸늘 [MD이슈]

시간2025-01-13 15:04:14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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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전처 율희/마이데일리 DB
최민환과 전처 율희/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그룹 라붐 출신 전 아내 율희와의 이혼 사유를 공개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반응은 냉소적이다.

13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이혼의 주된 원인으로 율희의 잦은 가출과 과도한 수면 습관을 지적했다.

그는 “율희가 지난 5년 동안 20번 이상 집을 나갔고, 하루 18~20시간씩 잠을 자는 생활을 반복했다"며 이로 인해 잦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민환이 공개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율희와 최민환은 2021년 8월 1일 낮잠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 율희가 시어머니 앞에서 욕설을 사용하는 등 싸움이 격해지자 최민환은 율희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율희를 집으로 데리고 가라고 했다. 이에 율희는 첫째를 데리고 친정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은 당시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시어머니 앞에서 욕설을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최민환은 지난 1년 3개월 동안 율희가 아이들을 15번밖에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주 양육자임을 강조했다. 반면 율희는 최민환이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지지 못했다고 반박하며 양육권 변경 소송을 제기했다.

고부갈등 부분에 대해서도 율희가 시부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최민환은 부모님이 율희를 헌신적으로 도왔다고 반박했다. 율희가 10억 원의 재산 분할을 요구한 것에 대해 최민환은 재산 형성에 있어 율희의 돈은 1원도 투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율희의 위약금과 세금, 생활비 등을 최민환이 대신 지불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친정에 간 걸 가출로 치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율희를 옹호했다. 이어 "결국 이 끝없는 싸움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일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하는 가 하면 "갈등을 지속하기보다는 금전 문제를 우선 정리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 "일반적으로 하루에 20시간씩 잔다면 건강 상태부터 확인했어야 하지 않나"라며 율희의 생활 패턴과 관련해 몸상태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율희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최민환은 유흥업소를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최민환은 해당 업소가 율희의 생일파티를 진행했던 가라오케였으며,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혼 협의 당시 유흥업소 출입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환은 한 누리꾼에 의해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됐으나, 지난 11월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경찰 조사를 통해 "자주 유흥업소는 간 적이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율희는 경찰 조사 요청을 여러 차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과 예능 출연에서 제외돼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율희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SNS와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한편, 결국 양측의 폭로와 반박이 격화될수록 여론의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갈등의 여파는 아이들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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