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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크리스터퍼 놀란 감독의 신작 내용을 모른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과 함께 2025년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새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라나 그가 실제로 어떤 영화를 촬영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새로운 놀란 영화의 줄거리 세부 사항은 항상 비밀에 부쳐져 있으며, 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는 출연진에게도 마찬가지다.
홀랜드는 20일(현지시간) ‘더 디시’ 팟캐스트에 출연해 “솔직히 말해서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기대가 되지만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꽤 조용한 상태다. 놀란 감독을 만났는데 정말 굉장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느슨하게 설명했고, 준비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 10월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놀란의 캐스팅 제안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도 놀란에게 새 영화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일생일대의 전화”였다고 밝혔다.
당시 홀랜드는 “10년 전 ‘스파이더맨’에 대한 전화를 받았던 때가 생각났다. 놀라운 일이다. 정말 자랑스럽고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놀란의 새 영화는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 작품 외에는 처음으로 함께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더 디시’ 팟캐스트 진행자에게 여자친구와 함께 촬영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구원의 은총”이라고 말했다.
홀랜다는 “내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다. 촬영장에 있을 때 감독이 내가 동의하지 않거나 여자친구가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메모를 주면, 서로를 익숙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나중에 얘기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완벽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놀란 감독의 신작은 2026년 7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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